종종 카카오 개발자분들의 특강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이번에는 John님의 "개발자로서의 마인드셋"에 대한 이야기였다. 기술적인 내용보다도 개발자로 일하면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면 좋은지에 대한 얘기로 스스로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특강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말은 "실패의 크기보다 그 실패를 어떻게 느끼고 돌아보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었다. 실패를 그냥 지나치는게 아니라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내가 그때 어떤 선택을 했는지를 돌아봐야 한다는 얘기였다.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예전에 일했던 회사에서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버전 업그레이드 이후에 시스템 일부에서 이상한 데이터가 보이는 일이 있었는데 당시에 그 기능을 막 맡게 된 상황이라서 잘 모르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