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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테크 부트캠프 : 멘토와의 회식

수료까지 일주일을 남긴 시점에서 엘비스 멘토와 회식을 하게 되었다. 사실 이전에도 회식 자리가 있었지만... 개인 일정으로 서울에 가야 했기에 참석하지 못했다. 그때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기에 이번 회식 자리에는 꼭 참석하고 싶었다. 제주도 일정이 끝나기 전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날이었다.회식 자리에서는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처음에는 가벼운 농담과 일상 이야기로 시작했지만 진로와 취업에 대한 주제로 대화가 이어졌다. 그 속에서 엘비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너희는 내 자식들이다" 라는 말이 왜 이렇게 마음을 울렸는지 모르겠다. 평소에도 멘토로서 아낌없는 조언과 지원을 해주셨지만 진심으로 아끼고 응원해주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전에 다른 멘토링을 해보기도 했..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 루시의 특강

카카오테크 부트캠프의 큰 장점 중에 하나는 카카오 개발자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강의나 과제도 물론 좋지만 이렇게 직접 실무에서 일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큼 와닿는 것도 없는 것 같다. 무엇보다 동기부여가 된다.이번에는 루시라는 개발자님의 특강이 있었다. 루시는 카카오 인턴을 2개월 하고 정규직으로 바로 입사한 케이스였는데 솔직히 듣자마자 부럽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인턴 경험이 있지만 루시처럼 대기업 인턴을 거쳐서 바로 입사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괜히 비교하게 된다. "나는 왜 그때 더 준비하지 못했을까", "나는 왜 저런 기회를 만들지 못했을까" 이런 생각이 머릿속에 계속 맴돌았다.루시는 인턴을 준비하면서 코딩테스트를 열심히 했다고 했다. 백준 플레 5라고 했는데 그거 ..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 열심히 하는 만큼

교육을 들으면서 IT 용품도 받을 수 있다?! 이 부트캠프에서는 구름 조각이라는 걸 모을 수 있다. 구름 조각은 간단하게 말해서 활동하면 쌓이는 일종의 포인트 같은 건데 출석 체크 잘하고 퀘스트 같은 거 완료하면 자동으로 들어온다. 처음엔 그냥 재미로 모았는데 나중에 보니까 이걸로 실제 물건을 살 수 있었다. 처음엔 뭐 별거 없겠지 싶었는데 아니었다. 키보드, 마우스 같은 IT 용품도 있고 심지어 모니터 받침대 같은 것도 있어서 좀 놀랐다. 이전에 회사를 다니면서 손목이 아파서 버티컬 마우스를 구매했는데 비슷한 제품도 있었다. 개발자 손목 지켜...이걸 알고 나서 수강생들 분위기가 살짝 달라졌다. 뭔가 열심히 하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고 해야 되나...? ‘오늘은 피곤하니까 쉬자’ 하던 사람들도 구름 조각..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 교육 지원까지 해준다고?

사실 회사 다니면서는 보안 이슈 때문에 ChatGPT 같은 AI 도구를 쓸 수가 없었다. 주변에서는 요즘 AI 정말 좋다고, 뭐 개발할 때도 그렇고 문서 정리 같은 거 할 때도 엄청 편하다고들 했는데 그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다. 직접 써보지를 못하니까 체감이 잘 안 됐던 것 같다.그런데 이번에 부트캠프를 들으면서 ChatGPT/Claude 유료 구독을 지원해줘서 처음으로 제대로 써보게 됐다. 써보니까 왜 다들 좋다고 하는지 이해가 되었다. 프로젝트 진행하다가 막힐 때 물어보면 바로바로 힌트를 줄 수 있고 코드 작성할 때도 구조 짜는 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 물론... 무조건 맞는 건 아니라서 결과물은 꼭 내가 다시 검토해야 했지만 방향을 잡는 데는 확실히 도움이 됐다.사실 예전에 국비 교육을 받..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 웹 서버 성능 벤치마킹, 어떻게 해야 할까?

제주도의 마지막 날은 웹 서버 벤치마킹 테스트를 진행하며 마무리하게 되었다. 정량적인 데이터를 도출하는 것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처음에는 감이 잘 잡히지 않아 막막함이 컸다.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어떻게 테스트를 설계해야 할지 난감했는데, 제프가 과거에 진행했던 사례를 공유해주셨다.제프는 주차 별로 벤치마킹 주제를 정해 3~4주간 같은 주제를 반복적으로 실험했고 그 결과를 피피티로 정리해 발표했다고 한다. 발표했던 피피티를 보여주시면서 설명해주셨는데 과정과 실험 설계부터 결과 공유까지 보여주셨다.벤치마킹을 설계할 때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무엇을 측정할 것인지’를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요청부터 응답까지의 지연 시간(Latency), 요청 실패율(Error Rate), 데이..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 제주도에서의 회식

최근에 팀 회식을 진행했는데, 그에 대한 이야기를 좀 적어보려고 한다. 프로젝트를 배포하고 나서 잠깐이지만 조금의 여유가 생겼다. (물론 이후에 또 해야 할 작업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유가... 생긴 건 맞겠지...? 응... 맞다고 해줘...)이번 회식은 스타트업 코드 강사님들과 함께하는 자리였다. 장소는 준이 추천한 고기장! 참고로, 회식 장소가 원래 말고기집이 될 뻔했는데 돼지고기로 간 건 정말 신의 한 수였다. 고기가 진짜... 너무 맛있었다. 게다가 그 고깃집이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들어갈 때 딱 노을이 지는 시간대였던 것도 완벽했다. 항상 교육장과 숙소를 오가느라 바다를 쳐다 보지도 못 했는데 그날은 처음으로 바다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