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팀 회식을 진행했는데, 그에 대한 이야기를 좀 적어보려고 한다. 프로젝트를 배포하고 나서 잠깐이지만 조금의 여유가 생겼다. (물론 이후에 또 해야 할 작업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유가... 생긴 건 맞겠지...? 응... 맞다고 해줘...)
이번 회식은 스타트업 코드 강사님들과 함께하는 자리였다. 장소는 준이 추천한 고기장! 참고로, 회식 장소가 원래 말고기집이 될 뻔했는데 돼지고기로 간 건 정말 신의 한 수였다. 고기가 진짜... 너무 맛있었다. 게다가 그 고깃집이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들어갈 때 딱 노을이 지는 시간대였던 것도 완벽했다. 항상 교육장과 숙소를 오가느라 바다를 쳐다 보지도 못 했는데 그날은 처음으로 바다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말 그대로 힐링
사실 분위기만 좋아도 만족인데 풍경도 좋고 고기도 맛있고 이야기까지 즐거워서 개인적으로는 올해 회식 중 최고였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 고기장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돼지고기 신세계...)
술 한 잔 하면서는 프로젝트에 대한 얘기부터 취업 얘기 그리고 사소한 TMI까지 이것저것 많이 나눴다. 강사님들이 워낙 편하게 대해주시다 보니 이 자리가 부담이 아니라 그냥 즐거운 시간으로 느껴졌고 중간중간 던져주시는 현실적인 조언들이 마음에 깊이 남기도 했다. 또 중간에 1기 분들이 인사하러 오셨는데 그 장면도 뭔가 인상적이었다. 수료한 지 꽤 되었을 텐데도 다시 찾아오는 걸 보면 그만큼 이곳이 정이 남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회식은 단순한 식사 자리를 넘어서 그동안 고생한 서로를 격려해주고 같이 웃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고 다시 한번 함께 해서 좋다는 생각이 들었던 하루...! 이런 시간이 있다는 게 이 부트캠프가 단지 기술만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는 증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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